현충일인 오늘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리고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나라와 국민을 지키다 희생한 분들께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하고 이어 추념사를 발표합니다.
추념식 현장으로 직접 가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40만 보훈 가족과 국가유공자 여러분
제67회 현충일을 맞았습니다.
이곳 국립서울현충원에는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투쟁한 순국선열들과 공산 세력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령들, 그리고 목숨을 바쳐 국민의 생명을 지킨 분들이 함께 잠들어 계십니다.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모든 분께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오랜 세월 가족을 잃은 아픔을 간직해오신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용기로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 무엇으로도 목숨보다 뜨거운 용기에 온전히 보답할 순 없습니다.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이 더욱 살아 숨 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희생을 빛나게 하는 길이라 믿습니다.
더 이상 영웅들의 희생이 남겨진 가족의 눈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영웅들의 사명이었다면 남겨진 가족을 돌보는 것은 국가의 의무입니다.
국가유공자들과 유족들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겠습니다.
확고한 보훈 체계는 강한 국방력의 근간입니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훈 체계를 마련해 억울한 분들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어제도 여러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였습니다.
북한의 핵ㆍ미사일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면서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안보 능력을 갖추어 나갈 것입니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 곁에는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의 최일선에서 자신을 희생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지난 1월 민가 쪽으로 전투기가 추락하는 것을 막고자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고 순직한 공군 ... (중략)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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